[채널A] 김종서 “내 목소리 비결은 채식주의”

입력 2012-03-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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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에 출연해 진행자 김수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종서. 사진제공|채널A

‘쇼킹’에 출연해 진행자 김수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종서.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7시40분 ‘쇼킹’

한국 록의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 유현상 김도균 김종서가 한 자리에 모였다.

7일 오후 7시40분 방송하는 채널A ‘쇼킹’에는 1980∼9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록 그룹 백두산의 멤버 유현상과 김도균, 시나위의 보컬이었던 김종서가 출연한다.

김종서는 ‘쇼킹’에 출연해 히트곡 ‘겨울비’를 라이브로 열창해 김수미 등 진행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한결같은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해 금주와 금연은 물론이고 고기까지 끊고 아예 채식주의자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과거 자신의 소속사 대표였던 유현상이 당시 인기가 많았던 한 여가수만 편애한 사실을 폭로(?)했다.

국가대표 수영선수인 최윤희와 1991년 비밀결혼을 올려 세간의 관심을 받은 유현상은 현재는 아내와 두 아들과 떨어져 기러기아빠로 지내고 있다. 아들에 대한 질문을 받은 유현상은 “아내가 두 아들을 낳은 후 병원에 가서 정관수술을 했다. 아내가 힘들까봐 내가 직접 선택한 일”이라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기타리스트 김도균은 외국 여자 친구들과의 교제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김도균은 그동안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외국인 여자 친구들과의 국제 연애경험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백두산의 해체 이후 아일랜드에서 지내면서 생활고를 겪었고, 당시 만난 아일랜드 여자 친구와 다락방에서 함께 지냈다”고 말한다.

‘비밀결혼’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유부남 유현상과 김종서는 자신들의 결혼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김종서는 재일교포 출신이자 서태지의 전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던 부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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