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우, 스키 역사상 첫 세계 주니어선수권 메달 획득

입력 2012-03-25 12: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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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최재우, FIS 주니어 세계 스키 선수권 동메달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 최재우(17, 서울 청담고)가 세계 주니어 스키 선수권대회 프리스타일 모글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재우 선수는 이탈리아 발마렌코에서 벌어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 주니어 스키 선수권 프리스타일 모글 종목에 출전,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메달은 대한민국 스키 역사상 세계 대회에서 획득한 첫 메달이다. 이로써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국내 설상 스포츠 사상 첫 메달 프로젝트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 셈.

최재우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IB 스포츠는 “심한 감기몸살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최재우 선수는 경기에 들어서자 자신의 장기인 에어에서 특유의 1080도 회전을 선보이며 주위의 걱정을 뒤로하고 당당히 메달을 획득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부임하여 대한민국 프리스타일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토비도슨 코치는 대회 직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세계 주니어 대회 메달이다. 최재우 선수의 동메달을 축하한다.”고 밝히며 기뻐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2011-2012 모든 시즌을 마친 최재우 선수는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치게 되어 행복하다. 내년 시즌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 며 앞으로 체력훈련에 보다 중점을 두고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IB스포츠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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