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정주리 “과거 남친, 쌀가마니까지 훔쳐가”

입력 2012-03-29 09:18:4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개그우먼 정주리가 과거 남자친구와의 연애담을 소개했다.

29일 방송되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정주리는 전(前)남친의 도벽 사실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과거 남자친구가 경제적으로 궁핍했다. 알뜰이 모으면 되는데 저금통을 훔쳐가 PC방에서 써버리는 가 하면, 집에 있던 10kg 쌀가마도 훔쳐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책임한 남자친구의 전형이었지만, 진정 사랑했기에 도둑 맞은 일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자기야’의 결혼 선배들은 “정신차리라”며 호된 질책을 했다고.

또 이날 함께 나온 가수 신지는 유병재와 농구 선수와의 애정을 과시했다. 신지는 “그와 ‘여보’, ‘마누라’라고 부르고 있다. 서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린 상태이다. 바쁜 남자친구와의 감질나는 몇 분의 통화가 자신에겐 삶의 오아시스”라고 전했다.

신지는 또 “연예인인 자신과의 열애사실이 대중에 공개되어 오히려 프로 선수로서의 생활에 누가 된 부분이 많다”며 녹화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