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정주리는 전(前)남친의 도벽 사실을 공개했다.
정주리는 “과거 남자친구가 경제적으로 궁핍했다. 알뜰이 모으면 되는데 저금통을 훔쳐가 PC방에서 써버리는 가 하면, 집에 있던 10kg 쌀가마도 훔쳐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책임한 남자친구의 전형이었지만, 진정 사랑했기에 도둑 맞은 일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자기야’의 결혼 선배들은 “정신차리라”며 호된 질책을 했다고.
또 이날 함께 나온 가수 신지는 유병재와 농구 선수와의 애정을 과시했다. 신지는 “그와 ‘여보’, ‘마누라’라고 부르고 있다. 서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린 상태이다. 바쁜 남자친구와의 감질나는 몇 분의 통화가 자신에겐 삶의 오아시스”라고 전했다.
신지는 또 “연예인인 자신과의 열애사실이 대중에 공개되어 오히려 프로 선수로서의 생활에 누가 된 부분이 많다”며 녹화 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