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4홈런’ 조쉬 해밀턴, 알고 보니 ‘6연속 투런’

입력 2012-05-11 13: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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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야구(MLB) 홈런 1위를 질주 중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거포 조시 해밀턴(31)이 2점 홈런만 6개 연속으로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해밀턴은 11일(한국 시각)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상대 선발 토미 헌터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올시즌 15호. 해밀턴은 이 홈런으로 맷 켐프(LA다저스·12개), 커티스 그랜더슨(뉴욕 양키스·11개) 등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한편 해밀턴은 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이번 시리즈 첫 경기에서 9회 2점 홈런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10일 1경기 4홈런, 그리고 11일 시리즈 4번째 경기에서 터뜨린 이 홈런까지 최근 6개의 홈런을 모두 2점 홈런으로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홈에 들어온 선행 주자는 모두 해밀턴 바로 앞 타순인 엘비스 앤드루스라는 점도 재미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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