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호. 국경원기자 onecut@donga.com
강동호는 최근 가진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희준과 조윤희가 빨리 맺어졌으면 좋겠다. 이젠 제발!”이라고 말했다.
강동호는 현재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이숙(조윤희 분)의 첫사랑인 한규현 역으로 사랑받으면서도 이희준-조윤희 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게 미움(?)을 받기도 한다.
‘넝굴당’의 시청자들은 천재용(이희준 분)과 방이숙이 하루 빨리 커플이 되길 바라고 있는데 규현이 그 사이에 끼면서 커플 성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
강동호 역시 천재용의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에 답답해했다. 강동호는 “내가 봐도 천재용은 정말 답답하다. 실제로 만난다면, ‘너 정말 왜 그러냐’라고 화내고 싶을 정도다”라며 한숨까지 쉬었다.
사실 강동호는 ‘넝굴당’ 초반에 3~4회 정도까지 나올 예정이었지만 이희준-조윤희-한규현의 삼각관계가 재밌어지자 분량이 늘어난 것이다. 강동호는 “원래 방해꾼처럼 감질맛나고 얄밉게 등장했다 들어가려 했는데…시청자분들이 사랑해주시니 감사한 일이다. 벌써 20회 정도 더 등장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 강동호는 ‘넝굴당’과 함께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서 남자주인공 역을 맡아 브라운관과 무대에서 활발히 활약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