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추가 말뚝테러 예고 “한국에 말뚝 4개 더 보냈다”

입력 2012-07-11 13: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일본인 추가 말뚝테러 예고. 사진=YTN 보도영상 캡쳐

‘일본인 추가 말뚝테러 예고’.

지난달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테러를 한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47)가 “한국에 말뚝 4개를 더 보냈다”고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스즈키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남자 4명이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쓰여진 말뚝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린 후, 지인을 통해 말뚝 4개를 한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스즈키의 블로그에는 자신의 지인들이 무사히 한국 공항에 도착했고, 서울에 말뚝을 두고 돌아왔다는 글도 함께 올라와 있다. 그러나 말뚝을 어디에 보관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즈키는 지난달 19일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 옆에 말뚝을 세우고 그 모습을 담은 ‘말뚝테러’ 영상을 동영상 사이트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정부는 스즈키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 상태다..

그러나 그는 “유감이긴 하지만 어떻게해서든 한국에 오거나 지인을 시켜 말뚝을 세울 수 있다”고 말해 파문은 계속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