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우간다 키프로티츠 男마라톤 깜짝 우승

입력 2012-08-1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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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행 32위 한국선수 최고
우간다의 스테판 키프로티츠(23)가 남자 마라톤에서 깜짝 우승하며 런던 올림픽 육상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키프로티츠는 12일 런던 버킹엄궁 앞을 출발해 궁 주변 3.57km를 한 바퀴 돈 뒤 런던의 명소를 도는 12.875km 코스를 세 번 순환해 다시 버킹엄궁으로 들어오는 42.195km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8분1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키프로티츠는 1972년 뮌헨 올림픽 육상 남자 400m 허들의 존 아키 부아 이후 40년 만에 조국 우간다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2009년 베를린과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2연패한 아벨 키루이(2시간8분27초)와 윌슨 킵상 키프로티치(2시간9분37초·이상 케냐)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에 그쳤다.

한편 이두행(고양시청)이 2시간17분19초로 32위에 올라 한국 출전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냈다.

런던=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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