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신인왕 서건창, 연봉 220.8% 인상… 행운의 숫자 ‘77’

입력 2012-12-07 14: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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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동아닷컴]

넥센 서건창(23)이 풍요로운 겨울을 보내게 됐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7일(금) 오전 목동야구장 구단 사무실에서 2012 페넌트레이스 신인왕 서건창 선수와 올 시즌 연봉 2400만원에서 5300만원(220.8%) 인상된 7700만원에 2013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서건창은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만족스러운 연봉도 기분 좋았지만 올해와 같이 내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라는 의미로 ‘7’이 두 번 들어간 7700만원으로 연봉을 책정했다는 구단의 배려에 기분 좋았고, 감동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서건창은 “올해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운이 좋았고, 꿈만 같은 한해를 보낸 것 같다. 내년부터가 진짜 야구인생이 시작된다고 보고 많은 준비와 땀을 흘리고 있다. 2년차 징크스가 내 얘기가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그리고 내년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가슴속에 있으며, 또 한 가지 목표는 포스트시즌 주전 2루수로 활약하는 것이다.”라는 내년 포부도 전했다.

서건창은 올 시즌 127경기에 출장하여 433타수 115안타 40타점 39도루 타율 0.266를 기록하며 2012년 신인왕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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