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노비츠키 “부상 장기화… 복귀 시기 미정”

입력 2012-12-07 16: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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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크 노비츠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미국프로농구(NBA) 최정상급 선수이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더크 노비츠키(34)의 부상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노비츠키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만난 동아닷컴 취재진에게 “지금으로선 언제쯤 코트에 복귀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노비츠키는 올 시즌 개막 전 무릎수술을 받았고 당시만 해도 수술 결과가 좋아 12월 중순 경 코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당초 의료진은 수술 부위의 붓기가 빠지면 바로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나 또한 2주 전만 하더라도 12월 중순 경에는 운동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도 붓기가 빠지지 않은 상태라 솔직히 말해 언제쯤 코트에 복귀할 수 있을지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더크 노비츠키. 동아닷컴DB


노비츠키는 비록 무릎부상으로 인해 코트에 서지는 못하지만 경기 전 동료들과 함께 상체 위주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등 빠른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벤치에 앉아 최선을 다해 동료들을 응원하기도.

노비츠키는 지난 7월 케냐 출신의 제시카 올슨과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부상 때문에 신혼생활에 지장이 있는 것 아니냐는 다소 짖궃은 질문에 그는 호탕하게 웃으며 “전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는 상황에서도 피닉스를 97-94로 꺾고 시즌 9승째(10패)를 기록했다.

로스앤젤레스=이상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sanglee@indian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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