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이서계 큰형님 김의수…올해도 가장 빨랐다

입력 2012-1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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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터스포츠 최초로 두 번째 대상
“내년에는 더 멋진 경기를 보여주겠다”

김의수(41·CJ레이싱·사진)가 올해 최고 카레이서로 등극했다.

김의수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2 KARA 모터스포츠인의 밤, 제7회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에서 ‘2012 한국모터스포츠 올해의 드라이버상’ 대상을 수상했다.

모터스포츠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드라이버상에서 김의수는 유경욱(EXR팀106), 최명길(인디고) 등 각 클래스 챔피언들을 제치고 절반이 넘는 득표로 대상을 받았다.

김의수는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신예 드라이버들을 제치고 2년 연속 종합 챔프에 올랐다. 김의수가 대상을 차지한 것은 2010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7회를 맞은 한국모터스포츠대상에서 두 차례 대상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김의수가 유일하다.

김의수는 “더 훌륭한 드라이버들이 많은데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자가 돼 굉장히 놀랐다. 국내 드라이버계의 맏형격인 만큼 더욱 어깨가 무겁다. 내년에도 페어플레이를 펼치며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온라인 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병행한 올해의 인기상은 EXR팀106의 감독 겸 드라이버인 탤런트 류시원이 수상했다. 이밖에 올해의 신인상에는 이건희가, 올해의 팀에는 EXR팀106 레이싱팀이, 올해의 레이싱퀸에는 고정아(금호타이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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