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브라운. 사진제공 메이저리그 사무국
지난 2011년 내셔널리그 MVP를 받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강타자 라이언 브라운(30)의 호쾌한 타격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운이 2회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출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브라운 역시 밀워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매우 좋다. WBC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에 예년보다 조금씩 더 빨리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은 지난 2009년 2회 대회에도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한 바 있다.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브라운은 지난 2007년 밀워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 끝에 지난 2011년 0.332의 타율과 33홈런 111타점으로 내셔널리그 MVP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역시 0.319의 타율과 41홈런 112타점을 기록하며 MVP급 성적을 기록했다. 41홈런은 내셔널리그 1위의 기록.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가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미국 대표팀의 공식 출전 명단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