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즈 더비'에서 리버풀을 제압하고 리그 10경기 무패행진(9승 1무)을 내달렸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2-13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로빈 반 페르시와 네마냐 비디치의 연속골로 다니엘 스터리지가 한 골을 만회한 리버풀의 추격을 따돌리고 2-1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18승 1무 3패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8)와 7점를 유지하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로빈 판 페르시(30)였다. 판 페르시는 전반 19분 파트리스 에브라(32)의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시키며 시즌 17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맨유는 후반 9분 에브라의 헤딩슛이 네마냐 비디치(32)의 얼굴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2-0으로 앞서나갔다.
리버풀도 3분 뒤 다니엘 스터리지(24)가 만회골을 넣으며 1-2로 추격했고, 이후 공격을 주도했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만드는데 실패했다.
한편, 맨유는 17일 웨스트햄과 FA컵 경기를 치르며 리버풀은 20일 노리치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