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는 미국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FUSE TV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13년 가장 기대되는 앨범 44’(Fuse's 44 Most Anticipated Albums of 2013)에 선정됐다.
FUSE는 소녀시대에 대해 “9명의 멤버로 구성된 케이팝 걸그룹 소녀시대가 한국어와 영어로 내놓은 첫 인터내셔널 싱글 ‘더 보이즈’를 선보였을 때 켈리 리파와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소개하며, “새해 한국어 앨범으로 발매된 ‘아이 갓 어 보이’의 미국 버전”을 기대되는 앨범으로 꼽았다.
또 “아직 날짜, 타이틀곡, 트랙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 최신 앨범의 미국 버전을 발표하기 위해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논의하고 있다”며,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데이비드 레터맨처럼 반응할 것이다. 9명의 멤버가 앞에 있을 때, 그는 자신을 통제할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여 소녀시대가 한국가수 최초로 미국 CBS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 ABC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에 출연했음을 주목했다.
이번 발표에는 소녀시대 외에도 비욘세, 머라이어 캐리, 레이디 가가, 저스틴 팀버레이크, 제이-지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함께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는 현지 활동이 없음에도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1위는 물론 빌보드, MTV, 롤링스톤지, 타임지 등 미국 유력 매체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