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애 횟수.
평균 연애 횟수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월 22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 연구소에서는 ‘대한민국 2030 미혼남녀 연애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20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평균 연애 횟수를 조사한 결과, 남녀 각각 4.7회와 4.3회로 평균 약 5명 이상의 이성과 연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에 참여한 대다수 남녀는 평균 연애 횟수를 1~3회(남 44.2% 여51.7%)라고 답했으며 8.3%(남 9.4%, 여 7.1%)는 10회 이상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소득 수준이 높은 응답자일 수록 이성 교제 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남성은 혼전 성관계에 긍정적(52.6%) 반응을 보였으나 여성들은 보통(39.1%)란 답을 가장 많이 선택해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남성들은 혼전 성관계 시기에 대해 1개월 이내도 무방하다(34.2%)는 답을 내놓았으나 여성들은 결혼 결심 이후(교제 시간과 무관) 20.2%라는 답을 꼽아 시선을 모았다.
평균 연애 횟수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생각보다 적은데?”, “나도 딱 저 정도인 듯”, “평균 연애 횟수 딱 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성들은 연애, 결혼, 출산 중 결혼(51.9%)을 가장 어렵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출산(45.8%)이라고 답해 남녀 차이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