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장 크기 소행성, 지구 스쳐 지나가 ‘안도’

입력 2013-02-16 08: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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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운석우(소행성과는 무관)

지난 1990년대 이후 지구에 가장 근접한 농구장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스쳐 지나갔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16일(한국시각) 새벽 4시 25분쯤 지름 약 45미터 크기의 소행성 2012 DA14가 인도네시아 상공 2만 7000km 지점까지 접근한 뒤 다시 멀어졌다고 밝혔다.

이 소행성은 지구와 가장 근접했을 때 2만 7000km 정도 거리까지 위치했다.

이는 인류가 소행성을 체계적으로 관측하기 시작한 지난 1990년대 이후 지구에 가장 근접한 소행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행성의 궤도와 크기 및 러시아 운석우 피해로 한때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한편, 러시아에 떨어진 운석우는 본래 무게 10톤의 운석으로 잠정 분석됐다. 이는 소행성 2012 DA14와는 무관하다고 유럽우주국은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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