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말하기 어려운 이유. 사진출처|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미안하다 말하기 어려운 이유는 뭘까? 그 이유가 밝혀졌다.
최근 호주의 한 대학교는 미안하다 말하기 어려운 이유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다.
이 대학교의 연구 결과 미안하다 말하기 어려운 이유는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 하는 인간의 본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미안하다 말하기 어려운 이유 연구는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그룹의 상황과 참가자들이 느낀 감정을 분석하는 방식이었다.
첫 번째는 18~77세 성인 228명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A그룹에는 '타인을 화나게 하고 사과했을 때' B그룹에는 '타인을 화나게 만들었지만 사과하지 않겠다고 거절했을 때' C그룹에는 '타인을 화나게 만들었지만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을 때'라는 상황이 주어졌다.
A그룹 참가자들은 B, C그룹 참가자들보다 자존심이 상한 것으로 알려졌고, B그룹 참가자들은 자존심이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실험도 3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A그룹에는 '사과하는 이메일을 보내라', B그룹에는 '사과를 거부하는 이메일을 보내라', C그룹에는 '이메일을 보내지 말고 그때를 떠올려라'는 상황을 부여했다. 이 실험에서도 참가자들은 첫 번째 실험에서와 비슷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안하다 말하기 어려운 이유 연구를 담당한 한 박사는 "인간은 사과를 거부함으로써 망신당하지 않도록 자신을 스스로 지키고 있다. 앞으로 사과를 거부할 때 나타나는 이 같은 반응이 언제까지 지속할 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미안하다 말하기 어려운 이유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미안하다 말하기 어려운 이유는 역시 자존심", "미안하다 말하기 어려운 이유, 자존심이 대체 뭐라고", "미안하다 말하기 어려운 이유, 자존심이 밥 먹여 주나", "미안하다 말하기 어려운 이유 자존심은 뭐 어쩔 수가 없어", "미안하다 말하기 어려운 이유 알아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