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챔스 8강 눈앞… 원정서 아스널 제압

입력 2013-02-20 07: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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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을 완파했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원정에서 3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뒀기 때문에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부담없이 치를 수 있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토마스 뮐러(24)였다.

선제골은 전반 7분 만에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뮐러가 올려준 크로스를 크루스가 그대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든 것.

기세가 오른 뮌헨은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반 부이텐의 헤딩 슛이 막히며 튀어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아스널의 골문으로 집어넣었다. 스코어는 2-0

반격을 노리던 아스널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스 포돌스키가 만회골을 성공 시켰다. 이후 동점골을 향한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오히려 골을 터트린 것은 뮌헨이었다.

후반 32분 오른쪽에서 필립 람이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발뒤꿈치를 갖다 대며 골로 연결시켜 3-1을 만들었다.

두골차로 뒤지게 된 아스널은 홈에서의 패배를 막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뮌헨의 수비는 쉽게 뚫리지 않았다.

양 팀의 2012-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은 내달 14일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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