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마무리 킴브렐, 골프 경기 도중 ‘홀인원’ 달성

입력 2013-02-20 09: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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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타 브레이브스

[동아닷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25)이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AP통신은 킴브렐이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챔피c언스게이트 골프 클럽에서 180야드 짜리 2번 홀에서 날린 샷이 그대로 홀 컵에 들어갔다고 20일 보도했다.

홀인원을 기록한 킴브렐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공이 보이지 않아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 줄 알았다”고 밝혔다.

또한 킴브렐은 홀인원을 성공시킨 뒤 라운드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음료수를 한턱 내며 대접했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일약 현역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최고 구속 160km에 이르는 강속구를 앞세워 지난해 3승 1패 42세이브와 1.0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42세이브는 내셔널리그 1위의 기록.

또한 불과 62 2/3이닝 동안 무려 116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애틀란타의 뒷문을 확실하게 걸어 잠궜다.

한편, 킴브렐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미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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