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샌포드 패니치 대표 “신하균 갈비뼈 부상에도 촬영 진행, 인상적이더라”

입력 2013-02-26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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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샌포드 패니치 대표 “신하균 갈비뼈 부상에도 촬영 진행, 인상적”

샌포드 패니치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Fox International Productions, FIP)대표가 배우 신하균에 대한 인상을 밝혔다.

패니치 대표는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런닝맨’ 프레스데이에서 “배우 신하균은 굉장히 인상적인 배우였다”고 말했다.

패니치 대표는 “예전에 ‘런닝맨’ 제작과는 무관하게 재능있는 감독을 발견하려고 한국영화를 본 적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복수는 나의 것’이었다”며 “그런데 ‘런닝맨’ 스크립트를 받았을 때 주연배우가 신하균이라고 해서 우연이지만 재밌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런닝맨’ 촬영을 하는 세트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 때 신하균이 갈비뼈가 부러졌음에도 촬영을 계속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런닝맨’은 20세기 폭스가 메인 투자를 맡은 첫 번째 한국 영화이다. 투자를 맡은 계기에 대해 패니치 대표는 “서울 한복판에서 도주 액션 콘셉트 자체가 굉장히 재밌었다. 영화의 핵심에는 부자의 관계가 잘 묘사돼있다. 두 가지 요소가 적절히 조합이 돼 있어 투자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런닝맨’이 한국에서 흥행을 하고 다른 시장에도 어필할 수 있다면 폭스사가 최대한 배급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런닝맨’은 낮에는 카센터 직원, 밤에는 콜 전문 기사로 활동 중인 차종우(신하균)이 하루아침에 전국민이 주목하는 살인용의자가 되버린 이야기. 조동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신하균, 이민호, 김상호, 조은지가 출연한다. 4월 개봉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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