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밍크고래 발견’ 돌고래들의 착한 습성 때문?

입력 2013-02-26 17: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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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밍크고래 발견’ 사진=부산 아쿠아리움

‘부산 밍크고래 발견’ 부산에서 돌고래 떼와 새끼 밍크고래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 25일 부산 요트경기장 계류장에서 돌고래 10여 마리와 새끼 밍크고래가 발견 됐다.

이에 부산 아쿠아리움과 국립수산과학원, 119구조대가 구조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접근하려하자 돌고래들은 먼 바다로 빠져나갔고, 새끼 밍크고래(몸길이 3m 내외) 1마리만이 계류장에 남아 있다가 사라졌다.

이번에 부산에서 밍크고래가 발견된 것은 돌고래의 습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젖먹이인 새끼 밍크고래가 어미를 잃고 방황하다가 어리거나 다친 개체를 돌봐주는 습성이 있는 돌고래들과 함께 이동한 것.

하지만 당시 밍크고래는 외관상 상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부산 밍크고래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고래들이 연안까지 오기도 하는구나’, ‘동해는 깊으니까 접근이 가능한건가?’, ‘상처가 없었다니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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