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서영이’”…박정아, 산티아고 순례길 간다

입력 2013-02-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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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박정아. 사진제공|스타제국

가수 겸 연기자 박정아(사진)가 순례길로 유명한 산티아고로 도보여행을 떠난다.

박정아는 KBS 2TV 주말극 ‘내딸 서영이’를 끝낸 뒤 3월18일부터 약 한 달간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의 장 피드포르에서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약 830km 거리로, 연간 600만 명 이상이 이 길을 걸으며 인생의 무게를 덜어내고 있다. 박정아 역시 관조와 여유를 통해 자기성찰의 시간을 갖고 삶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생각이다.

박정아는 그룹 쥬얼리 시절인 2009년부터 음반활동이나 드라마를 끝내면 아프리카 봉사활동으로 삶의 의미를 찾고 에너지를 충전했다. ‘원 모어 타임’ 활동을 끝낸 2009년 초엔 에티오피아 빈민지역, KBS 1TV 일일극 ‘웃어라 동해야’와 ‘당신 뿐이야’에 연속 출연한 직후인 2012년 초에는 케냐에서 각각 봉사활동을 했다.

박정아는 이번에도 ‘내딸 서영이’를 끝낸 뒤 홍보대사로 일하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정이 맞지 않아 무산됐고 평소 계획한 산티아고 순례길을 앞당겨 찾아 가기로 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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