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영화 ‘소원’ 출연 결정…설경구와 부부 호흡

입력 2013-03-11 10: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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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 사진제공|핑크스푼

배우 엄지원이 차기작을 밝혔다.

엄지원이 이준익 감독의 '소원'(제작 필름모멘텀)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극 중 엄지원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녀 소원의 엄마 미희 역을 맡아 세상을 향해 분노하고 자책하는 등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소화 할 예정이다.

또 소원이의 아빠 동훈 역을 맡은 설경구와 부부로 등장해 절절한 모정을 그러낸다.

엄지원은 "영화 '소원'이 전하고자 하는 주제와 내가 맡은 캐릭터, 등장인물들에 대해 깊이 공감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준익 감독은 "최근 영화 '박수건달'과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등의 작품을 통해 흥행 파워는 물론 연기력에 대해서도 인정 받은 배우답게 연기력을 높이 평가해 작업을 희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소원'은 폭력의 희생양이 된 소녀와 가족이 절망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삶의 또 다른 문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소원'은 올 상반기 크랭크인 되며,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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