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나, 거창 민간인 학살 그린 영화 ‘청야’ 주연

입력 2013-03-15 1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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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야’ 주인공 안미나. 사진제공|가족액터스

연기자 안미나가 거창 민간인 학살 사건을 그린 영화 ‘청야’ 주연을 맡았다.

영화 ‘청야’(감독 김재수)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월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에 의해 일어난 민간인 대량 학살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이념으로 뛰어넘을 수 없는 진한 인간애가 주된 이야기다.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청야’ 김재수 감독은 “안미나는 시대 상황을 완벽히 이해하고 연기해야 하는, 쉽지 않은 역할을 제의받았는데도 영화에 임하는 열정이 남달라 주연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안미나는 소속사 가족엑터스를 통해 “거창 사건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기회로 생각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안미나는 앞서 영화 ‘라디오 스타’를 비롯해 ‘원더풀 라디오’, ‘네모난 원’ 등에 출연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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