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스포츠동아DB
두산은 포항 NC전에서 0-3으로 뒤진 5회 상대 2번째 투수 이민호를 두들겨 대거 8점을 뽑아 8-5로 승리했다. 홍성흔과 허경민이 2타점씩 올리는 등 타선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NC 용병 찰리는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는 문학 원정에서 5회 오지환의 결승 2점 아치를 앞세워 SK를 3-2로 눌렀다. 사직에선 삼성과 롯데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삼성 선발 차우찬과 롯데 선발 송승준은 나란히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의 시범경기 5게임 총 득점은 10점에 불과하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