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와 함께라면 레저가 즐거워진다

‘코란도 투리스모’-‘코란도 C’-‘코란도 스포츠’(맨 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코란도 삼형제’ 매력 탐구

쌍용자동차를 상징하는 ‘코란도’ 삼형제(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가 쌍용차를 견인하는 효자 차종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 지난 2월5일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는 당장 계약해도 한 달 가량을 기다려야 할 정도. ‘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 역시 꾸준한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올라있다. 코란도 삼형제의 인기 비결을 짚어봤다.


● 레저 베이스캠프

다목적 MLV(Multi Leisure Vehicle)인 ‘코란도 투리스모’는 아웃도어 레저라이프를 지향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적합한 자동차다. 11인승으로 실내는 총 4열로 구성되어 있으며, 2∼4열 시트는 접는 방식에 따라 회의 테이블이나 간이식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캠핑시 어른 2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후륜구동 기반의 전자식 4WD(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어 전륜 구동 방식의 자동차보다 코너링과 승차감이 안정적이고, 눈길이나 험로 주행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하다. 최대 출력 155마력, 최대 토크 36.7kg.m를 발휘하는 한국형 e-XDi200 LET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 40년 역사가 주는 신뢰 ‘코란도 C’

1974년부터 생산된 코란도는 한국 기네스북에 기록된 국내 최장수 브랜드이자 국내 SUV의 살아있는 역사다. 181마력에 36.7kg.m이라는 토크는 실용 가속 영역에서 부족함 없는 파워를 낸다. 연비도 만족스럽다. 수동 기어의 경우 17.6km/L, 자동 기어는 15.0km/L다(2WD 기준). 소형 SUV에 속하지만 휠베이스가 2650mm로 경쟁 모델에 비해 여유롭다.


● 레저장비 적재 걱정은 그만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의 최대 장점은 적재 중량이 400kg에 달하는 화물칸을 보유한 LUV(레저유틸리티) 차량이라는 것이다. 자전거, 스노보드를 비롯한 각종 레저 장비를 손쉽게 적재할 수 있다. 화물용으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에 불과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 최고 출력은 155마력, 최대토크는 36.7kg·m으로 부족함 없는 파워를 갖추고 있고 2WD 모델의 연비는 15.6km/L로 연비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