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상문 씨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장에

소설가 이상문. 스포츠동아DB

소설가 이상문(66·사진) 씨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장에 선임됐다.

국제펜클럽한국본부는 제34대 이사장에 이상문 씨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사장 임기는 4년이다. 전남 나주 출생의 이 신임 이사장은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83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동국대 문예창작과 겸임교수와 국제펜클럽한국본부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중·단편 소설집 ‘살아나는 팔’ ‘영웅의 나라’ ‘은밀한 배반’과 장편소설 ‘황색인’(전3권) ‘자유와의 계약’(전2권) ‘남자를 찾다 만난 여자 그리고 남자’(전2권) ‘계단 없는 도시’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립니다’(전5권) 등을 발간했다. 대한민국문학상(1986), 윤동주문학상(1989), 동국문학상(1990), 한국팬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중편 ‘네 안의 내 얼굴’로 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하는 제36회 한국소설문학상(단편·중편 부문)을 수상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