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은 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 IMAX관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 "'지.아이.조3'에도 출연할 것이냐"는 관객의 질문에 "사실 할리우드 영화는 지극히 상업적이다. 이번 '지.아이.조2'의 흥행에 따라 후속작의 제작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스톰 쉐도우에 대해 애착을 갖고 있다. 만약 후속작이 제작된다면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톱스타 브루스 윌리스에 대해 "고마운 분이다. 하지만 다음 작품에서도 함께한다면 오해를 받을 것 같다. 두 남자의 애정 관계로"라며 특유의 유머를 발휘했다.
그 밖에도 이병헌은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 문제, 의사소통 문제 등 다소 민감한 질문에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으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한편 영화 '지.아이.조2'는 최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