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얼짱’ 서효원, 세계랭킹 21위로 ‘점프’

입력 2013-05-03 15: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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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동아닷컴]

‘탁구얼짱’ 서효원(26)이 세계랭킹 21위로 급상승했다.

서효원은 지난 1일(현지시간) 국제탁구연맹(ITTF)가 발표한 남녀 세계랭킹에서 종전 32위에서 무려 11계단이나 오른 21위에 올랐다. 지난달 코리아오픈 여자단식에서 세계랭킹 4위 펑톈웨이(싱가포르), 9위 이시카와 카스미(일본) 등을 물리치고 우승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게 된 원동력. 서효원은 이 대회에서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선수 중 랭킹 1위는 여전히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김경아(10위). 석하정(28)이 17위로 국내 현역 선수 중 1위에 올랐고, 양하은(19·이상 대한항공)이 20위를 차지했다. 서효원은 지난달에 이어 국내 현역 선수 중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의 딩닝과 류스원, 리샤오샤가 각각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1-3위를 유지했고, 펑톈웨이도 4위 자리를 지켰다. 코리아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카스미는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남자부에서는 역시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주세혁(삼성생명)이 13위, 오상은(KDB대우증권)이 19위, 유승민(삼성생명)이 20위에 올랐다.

코리아오픈 우승자인 쉬신이 마룽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왕하오와 장지커(이상 중국), 티모 볼(독일)이 뒤를 이었다.

탁구 남녀 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탁구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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