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육식 공룡 발견, 1억 6천만 년 전…‘중국판 티라노사우루스?’

입력 2013-05-08 13: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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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육식 공룡 발견. 사진| 워싱턴대 제임스 클라크 연구팀

‘신종 육식 공룡 발견’

중국에서 발견됐던 어린 공룡의 화석이 새로운 종의 육식 공룡인 것으로 밝혀졌다.

신화통신은 “미국 조지 워싱턴대와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팀이 2006년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발견한 공룡의 화석을 조사한 결과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종의 육식 공룡으로 판정됐다”고 3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종의 육식 공룡이 살았던 시기는 1억 600만 년 이전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 대표적인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두 발로 보행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공룡의 크기가 작아 주로 작은 포유동물을 잡아먹고 살았을 것이라고 보았다.

신종 육식 공룡 발견 연구팀의 클라크 교수는 “화석을 분석한 결과 이 공룡은 약 1m 정도 크기로 작다”며 “아쉽게도 화석의 주인이 1년생 미만이기 때문에 작은 공룡 종이라고 단정 할 수는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신종 육식 공룡의 이름은 ‘애런 자오이(Aourun zhaoi)’로 정해졌다. 이는 중국의 장편 소설인 ‘서유기’에 등장하는 용왕 4형제 중 하나인 서해 용왕 아오룬(敖閏)에서 따온 것이다.

신종 육식 공룡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작지만 무섭네요”, “신종 육식 공룡 발견, 정말 작아 보이네요”, “신종 육식 공룡 발견, 중국의 티라노사우루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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