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강내유 베가아이언, 100% 활용하기 – 초보

입력 2013-05-10 1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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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전부터 '백아연'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스마트폰. 바로 팬택의 '베가아이언(VEGA IRON, 모델명: IM-A870S/K/L)'이다. 지난 기사(http://it.donga.com/14328/)에서 엔드리스 메탈(Endless Metal)과 제로 베젤(Zero Bezel), 주얼리 라이팅(Jewelry lighting) 등 세 가지만 알면 베가아이언의 매력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자세히 보아야 더 예쁘다'고 했던가. 베가아이언의 더 예쁜 모습을 보기 위해 자세히 살펴봤다. '외강내유 베가아이언, 100% 활용하기'는 '초보' 단계부터 '신' 단계로 나눠 연재할 계획이다. 베가아이언 사용자도, 베가아이언을 사용하려는 사람도 모두 주목해보자.

베가 아이언 외형 살펴보기

군살 없어 아름다운 '앞태'

군살 없어 아름답다는 의미가 이해할 수 없다고? 베젤을 보는 순간 마음은 바뀔 터. 베젤 한쪽 당 2.4mm로 그 두께가 매우 얇다. 처음 5인치의 풀 스크린으로 화면의 크기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화면이 시원하다는 느낌을 준다. 제품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은 75.7%다.


제품 앞면 위쪽에는 근접/조도 센서와 수화부, 카메라 렌즈, LED 알림 표시등이 있다. 가장 왼쪽의 타원형이 근접/조도 센서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귀를 가까이 갖다대면 화면을 꺼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주변 밝기를 감지해 어두운 곳에서는 화면을 밝게, 밝은 곳에서는 화면을 어둡게 해 화면 밝기를 조절하기도 한다. 카메라 렌즈는 셀프 촬영을 할 때나, 손동작으로 화면을 넘길 수 있는 모션인식 기능을 사용할 때 필요하다.


베가아이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오른쪽 위쪽의 LED 알림 표시등이다. 전화/메시지 수신이나 배터리 상태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색의 LED 램프가 빛난다. 예를 들어 전화나 메시지를 수신했을 때는 하얀색 LED가 표시된다. 물론, 개인이나 그룹별로 수신 알림시 표시되는 색상을 선택할 수도 있다. 알람이 울릴 때는 다양한 색상의 LED로 표시된다. 색상은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청록색, 파란색, 자주색 등이다.


외강내유의 '강' 담당 '옆태'

베가아이언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온전히 옆태 때문이다. 다른 스마트폰은 앞/뒷면으로 구분하겠지만, 베가 아이언하면 옆면이 빠질 수 없다. 리얼 메탈(Real Metal) 소재며, 끊임없는 엔드리스 메탈링(Endless Metal Ring)이다.

일반 스마트폰은 테두리 부분이 플라스틱 소재로 처리돼있어, 오래 사용하면 코팅이 벗겨지거나 생활 흠집이 많이 남는다. 반면 베가 아이언은 오랫동안 사용해도 테두리 부분이 손상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쇳덩어리'가 휴대폰을 둘러싸고 있으니 흥미로울 수밖에.

제품 오른쪽 옆면에는(사용자 시각 기준) 전원 키가 있고, 왼쪽 옆면에는 음량 조절 키가 마련돼 있다. 테두리 위쪽에는 스테레오 이어 마이크 연결 단자가 있으며, 아래쪽에는 마이크로 USB 연결 단자가 있다. 스테레오 이어 마이크 연결 단자는 표준화 돼있지 않아 일부 이어폰과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이외에도 마이크로 USB 연결 부위에 금속 물질이 닿으면 합선으로 스마트폰이 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멋쟁이는 '뒤태'도 멋있다

베가아이언의 뒷부분은 단조로우면서도 잘 정돈된 느낌이다. 특히 왼쪽 위 LED 램프 부분이 커팅돼 있어, 휴대폰을 뒤엎어 놓아도 LED 램프로 알림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품 뒷면에는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 스피커, 배터리 덮개와 분해 홈이 마련돼 있다. 카메라 렌즈와 플래시, 스피커가 왼쪽 윗부분에 배치돼 있어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준다. 이외에는 베가의 로고와 '4G LTE' 문구만 적혀있다.


있을 것은 다 있다 싶은데 뭔가가 허전하다. 알고보니 대부분 스마트폰에 다 있는 안테나가 없다. 베가아이언은 옆 면의 테두리가 안테나 역할을 한다. 이렇다 보니 제품을 손에 쥘 때도 베가아이언만의잡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통화하거나 다른 기기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는 제품의 위쪽을 잡아야 한다. 안테나가 아랫부분에 내장돼 있어, 이를 손으로 잡으면 통화품질이나 데이터 성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다음주에는 '외강내유 베가아이언, 100% 활용하기 - 평민'편이 연재됩니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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