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미드 한류’로 싸이 잇는다

입력 2013-05-16 21: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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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진(왼쪽 첫 번째)가 주연을 맡은 미국 ABC가 방송하는 드라마 ‘미스트리스’의 출연진들. 사진제공|자이온이엔티

배우 김윤진이 ‘미드 한류’를 이끈다.

김윤진이 주연을 맡은 미국 ABC의 드라마 ‘미스트리스’가 한국시간으로 6월4일부터 현지에서 방송을 시작한다. 김윤진은 앞서 출연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로스트’ 시리즈에 이어 ‘미스트리스’의 주연을 맡고 다시 한 번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김윤진은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TV토크쇼와 신문 인터뷰에 활발히 나서며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주요 드라마의 주인공답게 그를 향한 미국 현지의 관심도 뜨겁다.

ABC는 자사 홈페이지 메인페이지에 ‘여름 최고 기대작’이라는 설명과 함께 ‘미스트리스’를 소개하며 그 배경으로 김윤진의 사진을 택했다. 사진에서 김윤진은 도발적인 블랙 드레스를 입고 섹시한 매력을 풍기고 있다.

김윤진은 또 ABC의 생방송 뉴스와 NBC의 연예 프로그램, CBS의 토크쇼에 연속 출연하며 드라마 홍보와 함께 다시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포부를 밝힌다.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 라디오 출연 등 주요 매체를 상대로 적극적인 활동에도 나선다.

미국 방송사 ABC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를 장식한 배우 김윤진의 모습. 사진제공|자이온이엔티


‘미스트리스’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김윤진은 소속사 자이온이엔티를 통해 “많이 긴장되지만 시청자들이 사랑할만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싸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윤진은 “촬영장이나 방송국에 가면 싸이를 아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처음 미국에 진출했을 땐 혼자였지만 지금은 싸이의 인기가 대단하다. 싸이의 인기 효과를 내가 받고 있다”고도 반겼다.

‘미스트리스’는 30대에 접어든 대학 동창들이 한 장례식장에서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우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김윤진은 정신과 의사 역을 맡고 ‘로스트’ 때와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변신을 한다.

김윤진은 ‘미스트리스’ 홍보 활동을 끝내고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 뒤 8월부터 영화 ‘국제시장’ 촬영에 돌입할 계획. ‘국제시장’은 한국전쟁부터 현재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다. 김윤진은 여주인공을 맡고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da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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