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호 “유노윤호와 키스한 女배우, 800명에게 욕 먹어”

입력 2013-05-20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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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유노윤호와 키스한 女배우, 800명에게 욕 먹어”

배우 강동호가 뮤지컬 ‘궁’을 함께했던 윤호유노와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강동호는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엠큐브에서 열린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 제작발표회에서 ‘키스신’에 관한 물음에 “키스신이 있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현듯 생각이 난 경험담을 털어놨다. 강동호는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궁’을 함께한 적이 있다. 유노윤호가 하는 공연을 관람하러 갔는데 상대 여배우가 절친한 배우 신의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유노윤호가 그 배우와 키스신을 하는 장면이 나오자 관객석에 있던 800명이 동시에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했다. 모두 충격을 받았다. 걱정이 된 모든 친구들이 그 여배우를 집에 데려다 줬다”고 밝혔다.

그러자 배우 오소연은 “나 역시 눈 파인 사진을 받을 각오로 해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은 동명의 미국 TV 드라마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잭 에프론(트로이 역)과 바네사 허진스(가브리엘라 역)는 이 작품을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서 초연되는 이 작품은 2007년에 뮤지컬 무대에 섰으며 8년 만이라는 짧은 기간에 한국에서 라이선스 작품으로 선보이게 된다. 트로이 역에는 강동호, 슈퍼주니어 려욱, FT 아일랜드 이재진이, 가브리엘라는 오소연, f(x) 루나, AOA 초아가 맡았다.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은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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