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 “도르트문트, 챔피언 되길” 우승 기원

입력 2013-05-24 08: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가와 신지

[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가가와 신지(24)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옛 동료들을 응원했다.

가가와는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는 나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면서 “도르트문트가 결승에 오르는 모습에 용기를 얻었다. 도르트문트의 친구들에게 축하를 전했다”라고 말했다.

가가와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리그에서 지난 3년간 이겨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도르트문트가 유럽 챔피언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응원의 뜻을 표했다.

가가와는 도르트문트를 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이끈 뒤, 지난 여름 12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적 첫 해 팀 공헌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에 밀려 리그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팀 창단 이래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의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축구의 성지’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맨유 홈페이지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