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중환자실 입원…이상봉, 위로글 ‘눈길’

입력 2013-05-24 20: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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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중환자실 입원 이상봉 위로글’

손호영 중환자실 입원…이상봉, 위로글 ‘눈길’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가수 손호영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호영의 자살 시도에 너무 놀랐다. 그의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과 고통에 수많은 악플(악성댓글)까지 더해 더욱 힘들었을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용기 내라 손호영! 너를 사랑하는 더 많은 팬들이 있다”라고 덧붙이며 그가 빨리 일어나 좋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길 바랐다.

앞서 손호영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손호영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하다가 불이 차량 내부로 옮겨붙자 황급히 차량 밖으로 몸을 피했다. 이후 시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또 이날은 21일 차량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여자친구의 입관식과 발인식에 손호영이 참석한 바로 다음 날이다. 자살 기도 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가수 손호영이 24일 서울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일단 큰 위기는 넘겼다. 손호영은 오전 5시쯤 병원으로 후송됐고, 오전 11시경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병원 측은 손호영의 회복을 위해 2-3일 정도 중환자실에서의 입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오전 발견된 불에 탄 차량의 인근에는 손호영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담긴 종이가 상당 부분 탄 채 바닥에 뒹굴었다. 경찰은 이를 ‘유서’가 아닌 ‘연서’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손호영 중환자실 입원 이상봉 위로글’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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