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하는 고릴라 ‘미스터 고’ 한중 동시 개봉

입력 2013-06-03 10: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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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 고’ 포스터

3D영화 ‘미스터 고’가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대규모로 7월 동시 개봉한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등으로 연속 흥행을 이룬 김용화 감독이 연출한 ‘미스터 고’(제작 덱스터스튜디오)는 7월17일 한국 개봉에 이어 다음날인 18일에 중국 5000여개 스크린에서 공개된다.

애니메이션 ‘뽀로로’ 극장판을 제외하고 한국영화의 중국 개봉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제작비가 220억 원에 달하는 ‘미스터 고’는 중국의 3대 메이저 스튜디오인 화이브러더스가 기획단계에서 500만 달러(한화 약 55억 원)를 투자해 완성한 영화다.

중국 내 대규모 배급에 대한 업무 협약도 맺어 현지 개봉에 대한 유리한 입지를 보장받은 상황으로 그 흥행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야 구하는 고릴라 링링이 프로야구 스타로 떠오르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 고’는 한국영화로는 처음 3D 입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특히 순수 국내 기술로 완성된 입체 캐릭터를 3D 스크린으로 구현해 그 완성도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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