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 도중 눈물…어떤 사연이기에

입력 2013-06-03 11: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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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 도중 눈물…어떤 사연이기에
배우 유해진이 내래이션 녹음 도중 눈물을 흘렸다.

유해진은 MBC ‘휴먼다큐 사랑’의 2013년 마지막 이야기 ‘붕어빵 가족’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내레이션 녹음날, 유해진은 MBC에 도착해 동명이인인 유해진PD와 3년 만에 만나 밝게 인사를 나눈 후 녹음에 들어갔다.

녹음에 돌입하자 유해진은 특유의 유쾌한 성격을 내레이션에 반영해 웃음을 참지 않은 채 애드립까지 섞어가면서 ‘유해진만의 내레이션’을 선보였다.

또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에서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유해진은 녹음을 마친 뒤 “억지로 눈물을 참지 않고, 그냥 울었다. 자연스럽게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 녹음 제안이 왔을 때, “워낙 다큐멘터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 무척 기뻤다”고 전했다. 영화나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으면서도 다큐멘터리를 꼭 챙겨본다는 유해진은 “삶이 진솔하게 담겨있어서 MSG 안 들어간 깊은 맛이 있기 때문에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유해진이 호탕하게 웃다가, 또 가슴 아프게 울기도 하며 녹음한 ‘휴먼다큐 사랑’의 ‘붕어빵 가족’ 편은 오늘 6월 3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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