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 피해 급증…문제는 천적이 없다는 것!

입력 2013-06-03 15: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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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괴물쥐 피해 급증

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 피해 급증…문제는 천적이 없다는 것!

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의 등장으로 농가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뉴트리아의 천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는 낙동강 괴물쥐 ‘뉴트리아’로 인해 막대한 농작물 피해를 입고 있는 농민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채널A 제작진의 취재결과 뉴트리아는 사람의 손가락을 절단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이빨을 가진 위협적인 존재로 밝혀졌다. 또 번식력이 왕성하고 마땅한 천적이 없어 생태계를 파괴함은 물론 심각한 환경 문제를 유발시키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트리아는 지난 1985년 모피 생산을 위해 농가 사육용으로 도입되었으나 모피 값이 떨어지면서 방목됐다. 이후 뉴트리아는 급속도로 개체 수를 늘렸고, 이 과정에서 식물 섭식에 의해 습지의 자정능력을 상실하고 고유생물종의 서식지 감소 및 굴 파기 행동 등으로 자연에 직접적인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뉴트리아 포획에 1마리당 2만~3만원을 보상해주는 수매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나, 워낙 번식력이 왕성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낙동강 괴물쥐 피해 급증’ 소식에 누리꾼들은 “낙동강 괴물쥐 피해 급증, 뉴트리아 무시 무시하구나”, “뉴트리아 화면으로만 봐도 무서워”, “낙동강 괴물쥐 피해 급증, 결국 인간이 이런 일을 자초했네”, “뉴트리아 천적은 정말 없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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