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1년 6개월 만에 컴백…세련·섹시미 입었다

입력 2013-06-04 23: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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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엠블랙이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엠블랙은 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에 위치한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컴백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였다.

이 자리에서 엠블랙은 “멤버들이 각자 개인 활동을 하다가 팀으로 활동하게 됐다. 혼자 활동하다 멤버들과 함께 하니 빈자리가 채워진 느낌이다. 가요대전에 어서 합류해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엠블랙은 이날 정오 다섯 번째 미니앨범 ‘섹시비트(SEXY BEAT)’를 발매했다. 지난해 초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에 이어 약 1년 3개월만이다.

‘섹시비트’는 네오소울과 어반뮤직 장르로 이루어져 있으며, 타이틀곡 ‘스모키걸(Smoky Girl)’과 ‘소녀’, ‘알 유 오케이?’ 등 총 6트랙이 담겨 있다.

타이틀 ‘스모키걸’은 감각적인 비트에 절제된 일레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세련된 느낌의 곡이다. 이 곡은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와 자이언티가 프로듀싱하고 슈프림팀의 싸이먼디가 랩메이킹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천둥과 미르는 작사에 참여하며 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의 변화를 꾀했다.

엠블랙은 ‘스모키걸’을 통해 “노출 없이 섹시한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누드톤으로 앨범 콘셉트를 잡았다. 누드톤이 순수하게 자체만을 바라보게 하는 매력있는 것 같다”며 “우리 음악을 순수하게 선입견 없이 들어봐 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준은 “멤버들은 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음색가지고 있다. 다섯 가지 섹시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한편 엠블랙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섹시비트’ 음원은 4일 정오,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음반은 11일 발매 예정.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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