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내달부터 첫 미주대륙 콘서트

입력 2013-06-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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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왼쪽)과 유노윤호. 동아닷컴DB

월드투어 중인 그룹 동방신기가 첫 미주 대륙 콘서트를 펼친다.

동방신기는 7월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노키아 극장에서 ‘동방신기 라이브 월드투어-캐치 미’ 공연을 연다. 이어 남미로 이동해 7월14일 페루 리마에서 공연한다.

동방신기 단독 콘서트로는 첫 미주 대륙 콘서트다. 특히 페루는 남미에서 최대 케이팝 시장으로 꼽힌다. JYJ가 개별 가수로는 처음 단독 콘서트를 벌인 후 유키스, 빅뱅, 슈퍼주니어가 공연한 바 있다. 페루의 유력 일간지 엘코메르시오는 최근 “월드투어 중인 케이팝 듀오가 드디어 페루의 수도를 방문한다”며 동방신기의 페루 입성 사실을 보도하고 큰 기대를 나타냈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던 동방신기의 활동 반경이 이번 미주 대륙 공연을 계기로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동방신기 측은 미주 대륙에 이어 유럽 지역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를 벗어나 세계 속의 케이팝 그룹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셈이다

동방신기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케이팝 공연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5월∼6월 한국가수 최초로 일본 5대 돔 투어를 벌이며, 8월에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해외가수 최초로 7만5000명을 수용하는 닛산 스타디움에서 공연한다.

동방신기는 12일 일본에서 37번째 싱글 ‘오션’을 발표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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