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 사랑해’ 누리꾼들, 윤후 안티카페 폐쇄 환영…‘비건전 넷문화’ 우려

입력 2013-06-11 2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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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사랑해·윤후 안티카페 폐쇄’

‘윤후 사랑해’ 누리꾼들, 윤후 안티카페 폐쇄 환영…‘비건전 넷문화’ 우려

누리꾼들이 ‘윤후 안티카페’의 폐쇄 결정에 환영을 뜻을 밝히면서도 지나친 관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였다.

‘윤후 안티카페’ 개설자는 11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안녕하세요. 윤후 군의 팬 카페(천사)를 개설하려고 합니다. 정말 미안한 마음을 담아 팬 카페를 만들려고 합니다. 누리꾼 여러분들이 반대하면 만들지 않겠습니다”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팬 카페를 떠나서 말씀드립니다. 윤후 군에게 사과하라는 말이 계속 쪽지와 메일을 통해 계속 보내주시는데요. 정말 윤후 군한테 미안하고 반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라며 “어제 밤 늦게 블로그를 통해 사과문을 적었지만, 댓글에 욕설이 너무 많이 올라와 결국 삭제했고. 용기내어 기자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거듭해서 “다시 한번 윤후 군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윤후 사랑해·윤후 안티카페 폐쇄’


이에 누리꾼들은 ‘윤후 안티카페’의 폐쇄 결정에 환영을 뜻을 전하면서도 아역스타 및 스타 키즈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윤후 안티카페처럼 더이상 이 같은 일이 반복되서는 안된다”며 법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윤후 사랑해 효과처럼 건전한 누리꾼들 문화를 만듭시다”, “윤후 같은 피해자가 더이상 없었으면 한다”, “왜 어린 아이들에게 돌을 던지는 어른들이 있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건전한 댓글문화 및 커뮤니티 형성을 독려했다.

사진|‘윤후 사랑해·윤후 안티카페 폐쇄’ 동아닷컴DB·화면캡처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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