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7추가된 기능 뭐뭐 있나? ‘베타버전도 공유 중’

입력 2013-06-12 01:13:1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애플 iOS7 공개’

iOS7 추가된 기능 뭐뭐 있나? ‘베타버전도 공유 중’

애플이 새 운영체제(OS)를 공개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아이폰·아이패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S7을 공개했다.

iOS7은 기존 OS와 비교했을 때 편의기능이 대폭 늘린 것이 특징. 와이파이·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끄는 등의 단순한 조작을 하려고 매번 설정 메뉴로 들어가야 했던 불편을 없앴다. 스마트폰의 아랫부분을 위로 쓸어올리면 자주 쓰는 설정을 원터치로 할 수 있는 ‘제어 센터’가 등장하는 방식이다.

속도·배터리 문제로 일부 앱만 다중작업을 수행하도록 했던 제한을 없앴고, 음성인식 기능 시리도 강화했다. 애플 제품끼리 파일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매킨토시(맥) 컴퓨터 기능 ‘에어드롭’도 iOS에 도입했다.

iOS7은 애플 제품의 외관 디자인 책임자로 ‘미니멀리즘’을 대표해온 조너선 아이브 수석부사장이 소프트웨어까지 총괄하게 된 이후 처음 내놓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디자인 면에서도 기존 제품과 큰 차이를 보였다. 스마트폰의 전원 버튼을 켜면 제일 먼저 나오는 잠금 화면이 손동작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가 하면 전체 화면 구성이 더 단순하고 직관적인 쪽으로 변했다.

또 앞서 일부 매체들이 추측했던 대로 응용 프로그램(앱) 아이콘 모양마저 더 단순하고 기호화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새롭게 달라진 iOS7에 대한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 모습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iOS7에 혁신을 담았다”, “여전히 진화하는 애플…iOS7 대박”, “iOS7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iOS7에서 안드로이드 느낌을 받았다”, “타이젠과 우분투의 좋은 기능을 합쳐 놓은 느낌”, “iOS7 좀 실망인 듯”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iOS7의 베타 버전을 깔기 위해 일부 사용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애플 iOS7 공개’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