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돈 사과·도니도니 돈가스’
개그맨 정형돈의 이름을 내건 돈가스에 사용된 등신이 함량 미달로 검찰에 고발 조치된 가운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이 공분했다.
검찰은 최근 여러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함량 관련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정형돈의 이름을 건 돈가스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135g의 등심을 162g으로 속여 제조 후 판매해 76억 1900만 원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해당 업체를 함량 미달로 고발 조치했다.
이 소속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정형돈에게 실망했다는 반응과 더불어 해당 업체에게 시정 조치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정형돈은 그동안 왜 함구했나”, “진짜 정형돈에게 실망했다”, “정형돈이 어떻게…”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하지만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정형돈 역시 이름을 빌려준 피해자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정형돈이 이름만 빌려줬을 뿐 실질적으로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정형돈도 잘못했지만 업체를 경영한 사람의 잘못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형돈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사진|‘정형돈 사과·도니도니 돈가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