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돈가스’ 함량 미달에 누리꾼들 “실망했다”

입력 2013-06-14 15:53:0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형돈 사과·도니도니 돈가스’

‘정형돈 사과·도니도니 돈가스’

‘정형돈 돈가스’ 함량 미달에 누리꾼들 “실망했다”

개그맨 정형돈의 이름을 내건 돈가스에 사용된 등신이 함량 미달로 검찰에 고발 조치된 가운데 이를 접한 누리꾼들이 공분했다.

검찰은 최근 여러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함량 관련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정형돈의 이름을 건 돈가스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135g의 등심을 162g으로 속여 제조 후 판매해 76억 1900만 원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검찰은 해당 업체를 함량 미달로 고발 조치했다.

이 소속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정형돈에게 실망했다는 반응과 더불어 해당 업체에게 시정 조치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일각에서는 “정형돈은 그동안 왜 함구했나”, “진짜 정형돈에게 실망했다”, “정형돈이 어떻게…”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하지만 다른 일부 누리꾼들은 정형돈 역시 이름을 빌려준 피해자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정형돈이 이름만 빌려줬을 뿐 실질적으로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정형돈도 잘못했지만 업체를 경영한 사람의 잘못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형돈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사진|‘정형돈 사과·도니도니 돈가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