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리뷰] ‘잭 스패로우’는 잠시 잊어주세요…조니 뎁 악령 헌터 ‘톤토’로 깜짝 변신

입력 2013-06-18 10: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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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리뷰] ‘잭 스패로우’는 잠시 잊어주세요…‘톤토’ 조니 뎁 옵니다

할리우드 톱배우 조니뎁이 잠시 잭 스패로우를 떠나 인디언 톤토로 변신한다.

7월 4일 한미 동시개봉하는 영화 ‘론 레인저’는 ‘캐리비안 해적 ’ 1,2,3편을 탄생시킨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와 감독 버빈스키가 손을 잡고 만든 작품으로 조니 뎁 역시 새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미국 본사에서는 한국 언론 매체를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있는 본사에서 한국 매체를 초청해 전세계 최초로 ‘론 레인저’ 풋티지 영상 22분을 공개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알란 혼 회장과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참석했다.

이날 제리 브룩하이머는 “‘론 레인저’의 최초 영상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조니 뎁이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역을 맡았는데 캡틴 ‘잭 스패로우’보다 더욱 멋진 조니 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역의 조니 뎁과 ‘론 레인저’ 역의 아미 해머의 첫 만남부터 아미 해머가 블랙 마스크를 쓰며 ‘론 레인저’로 부활하는 계기 등 전반적인 스토리가 공개됐다.


특히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잭 스패로우 선장’으로 한국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조니 뎁은 독특한 페이스 페인팅으로 인디언 악령 헌터인 ‘톤토’의 매력을 선보였다. 한국 팬들이 그의 캐릭터 변신에 어떠한 반응을 보일 지 궁금하기도 하다. 또한 국내에서는 생소한 배우인 ‘아미 해머’ 가 조니 뎁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화려한 인사를 할 예정이다.

‘론 레인저’는 4개월 반의 프리덕션 기간을 지나 5개 주에 걸친 31주간의 촬영, 3000번의 카메라 세팅 1000 시간이 넘는 촬영 시간 등 엄청난 제작기와 2억 6000만 달러(한화 약 2900억)라는 제작비가 쏟아졌다.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실제로 250톤 짜리 기차 3대와 8km에 이르는 철로를 직접 제작해 19세기의 느낌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영화 속 조니 뎁과 아미 해머가 열차 위에서 벌이는 액션은 가슴이 짜릿해질만큼 긴장과 스릴이 넘치며 서부에서 벌어지는 이들의 모험기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가 제작, 배급에 참여하고 배우 조니 뎁과 아미 해머,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감독 고어 버빈스키가 참여하는 영화 ‘론 레인저’는 7월 4일 한미 동시 개봉한다.

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버뱅크(미국)|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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