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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과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38·뉴욕 양키스)간의 한-일 선발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당초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로 인해 경기가 연기됐고, 류현진은 하루 휴식을 더 취한 뒤 20일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서게 됐다.
뉴욕 양키스 역시 19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던 필 휴즈(26)를 더블헤더 1차전에 내세울 것으로 예고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계획을 바꿔 더블헤더 1차전에 당초 20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던 구로다를 등판 시킨다고 알렸다.
이러한 뉴욕 양키스의 결정에 따라 불발될 것으로 보였던 운명의 한-일 선발 투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구로다는 지난 2008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했고, 지난해에는 뉴욕 양키스에서 16승 11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역시 6승 5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