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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울산|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B조 일본-호주 본선행 티켓 따내
[동아닷컴]
월드컵 최종예선 순위가 가려졌다. 한국은 어렵사리 조 2위로 8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최종전에서 이란에 0-1로 패했다. 아쉽게 승리를 내주며 우즈베키스탄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한국 +6, 우즈벡 +5)에 앞서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시아지역 월드컵 최종예선 순위가 모두 가려졌다. A조는 이란(5승1무2패, 승점16)과 대한민국(4승2무2패, 승점14)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고 B조에서는 일본(5승2무1패, 승점17)과 호주(3승4무1패, 승점13)가 각각 진출했다.
최강희 감독 체제 하에 1년 반 여 동안의 여정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지만 결코 순탄치 않은 과정이었다. 특히 마지막 경기 이란전을 앞두고는 양팀 감독 간의 팽팽한 설전이 이어졌고 경기 후에도 이란 감독의 주먹감자 세리머니 등 비신사적인 행위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이 기록한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브라질(20회), 독일(16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0회), 스페인(9회)에 이어 세계 6번째 기록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