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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흠.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연경흠(29)의 은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경흠이 은퇴를 결심한 이유는 고질적인 무릎과 팔꿈치 부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경흠은 최근 부상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자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히고 육성군 스카우트로 변신했다.
연경흠은 현재 한화 2군과 동행하며 2군 정보 분석 및 2차 드래프트 준비, 선수들의 기량 체크를 담당하고 있다.
연경흠은 청주기계공고와 인하대를 거쳐 한화에 입단했다. 1군 데뷔 시즌인 2006년 96경기에 나서 9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09년에는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3 11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특히 2009년 7월16일 사직 롯데 전에서 프로야구 출범 이후 2만 호째 홈런을 터뜨리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연경흠은 2006년부터 2013년까지 프로통산 3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26홈런, 88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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