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4일 우루과이는 타히티, 나이지리아는 스페인 만나
[동아닷컴]
우루과이가 디에고 포를란(34·SC 인테르나시오날)의 활약에 힘입어 나이지리아를 꺾었다.
우루과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2-1로 승리했다.
포를란이 우루과이의 득점 모두에 기여하며 맹활약했다. 포를란은 전반 19분 코너킥 이후 흘러나온 볼을 디에고 루가노(33·말라가 CF)에게 침착하게 연결하며 골을 도왔다. 1-1 동점으로 팽팽하던 후반 6분에는 페널티진영 안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우루과이는 이날 승점 3점을 챙겼지만 나이지리아에 골득실에 밀려(나이지리아 3, 우루과이 0) 조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최종전을 ‘최약체’ 타히티와, 나이지리아는 ‘무적함대’ 스페인과 치르기 때문에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행 티켓은 우루과이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은 2승으로 이미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