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수염 고양이 화제… 유기묘에서 스타묘로 ‘묘생역전!’

입력 2013-06-23 23: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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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 고양이 화제’

흰수염 고양이 화제… 유기묘에서 스타묘로 ‘묘생역전!’

멋진 흰수염을 가진 고양이가 화제다.

21일(현지시각) 미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헤밀턴이란 이름의 고양이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인기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일명 힙스터 고양이로 불리는 헤밀턴은 현재 11개월. 이 고양이는 사실 버려졌다가 구조된 유기 고양이다.

지역 소방관이 나무에서 헤밀턴을 구조한 뒤 동물구조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 실리콘 밸리’(HSSV) 측으로 양도했다. 이때 단체 회원이자 지역 스텝업 코미디언인 제이 스토가 한눈에 반해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 스토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 “처음부터 난 헴(헤밀턴의 애칭)의 콧수염과 결코 경쟁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수시로 자신의 새 식구가 된 헤밀턴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했고, 고양이의 독특한 외모는 곧바로 화자가 됐다고.

헤밀턴의 인기는 점점 치솟았고 미국의 소매업체인 얼반아웃피터스에서는 헤밀턴 고양이가 새겨진 티셔츠를 만들자고 제안,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 스토는 “헤밀턴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고양이”라고 말했다.

사진|‘흰수염 고양이 화제’ TOPIC / Splash News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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