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스타 11개 부문 2주째 싹쓸이

LG 트윈스 선수단.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올스타전 투표에서 2주째 11개 부문 싹쓸이 선두를 이어갔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는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 후보 11명이 웨스턴리그(KIA, 넥센, LG, 한화, NC) 전 포지션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이스턴리그(삼성, SK, 두산, 롯데)는 삼성과 롯데가 각각 4명, SK가 2명, 두산이 1명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0일(월)부터 인터넷 포털 네이버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O 프로야구 2013’에서 실시되고 있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2차 중간집계는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유효투표수 137만7393표를 기록했다.

1차 집계에 이어 2차 집계에서도 이스턴리그 구원투수 후보로 나선 오승환(삼성)이 75만9997표를 획득하며 최다 득표 경쟁에서 선두를 지켰다.

최다득표 2위는 웨스턴리그 구원투수 부문의 봉중근(LG)으로 72만8684표를 얻어 3만1313표의 근소한 차로 오승환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봉중근은 웨스턴리그에서 최다득표를 기록 중.

3위는 이스턴리그 외야수 부문의 손아섭(롯데)으로 71만5,262표를 얻었다.

각 부문 중 가장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는 포지션은 이스턴리그 유격수 부문이다. 41만2790표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상수(삼성)와 39만9042표를 얻은 2위 신본기(롯데)와의 표차는 단 1만3748표다. 신본기는 1차 집계 이후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1위와 2위의 격차가 가장 큰 부문은 웨스턴리그 구원투수 부문이다. 72만8684표를 얻은 선두 봉중근과 23만946표를 얻으며 2위에 자리한 손승락(넥센)의 표차는 49만7738표로 가장 크다.

이번 2차 집계까지 역대 최다인 지난 해 투표수(172만1475표)의 약 80%에 달하는 137만7393표를 기록하면서 오는 7월 7일까지 2주간 더 진행되는 최종집계에서 최다 투표수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9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KBO 프로야구2013’을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KBO는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beats에서 제공하는 42만 원 상당의 비츠 바이 닥터드레(beats by dr.dre) studio 헤드폰 3개와 24만 원 상당의 powerbeats 이어폰7개, 윌슨(Wilson)에서 제작하는 올스타 유니폼 상의 30벌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