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어 일간베스트까지…어나니머스에 쏟아지는 관심

입력 2013-06-25 2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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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어나니머스·일간베스트 해킹’

청와대 이어 일간베스트까지…어나니머스에 쏟아지는 관심

25일 오전 청와대 등 정부 주요 부처 및 일부 언론사의 홈페이지가 해킹된 가운데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긴급 점검에 들어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베는 25일 오후 6시 30분경 메인 페이지에 ‘긴급 작업중’이라는 알림 문구만 띄운 채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했다.

과거 디도스 공격을 받았을 때 역시 이 같은 공지를 했던 일간베스트의 공식 트위터에는 아직 별다른 공식입장이 없는 상황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청와대를 비롯한 국무조정실, 새누리당, 조선일보 등 정부와 일부 언론사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

비슷한 시각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6.25를 맞아 대대적인 북한 사이트 공격을 예고한 터, 친북 집단의 선제 보복행위가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됐다.

어나니머스의 한국 트위터 계정에는 “일베도 해킹 대상이냐”, “일베도 해킹리스트에 있었냐” 등의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같은 상황에 “어나니머스 알면 알수록 무섭다”, “어나니머스 무섭다”, “청와대부터 언론사까지…보안을 강화해야할 듯”, “6.25 당일에 이게 무슨 일이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청와대·어나니머스·일간베스트 해킹’ 화면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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